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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입니다.
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시 한편입니다.
물결이 이는 바다 위에
바람이 잠시 머물다 가듯
내 마음도 너를 향해 흔들리네.
사라지는 해의 빛처럼
너의 미소가 내게 닿아
조용히 가슴 속에 물들어.
말로는 닿을 수 없을까 봐
눈빛으로 전하려 해도
그대는 알지 못하겠지.
하지만 바람은 다시 불고
물결은 다시 일어날 테니
언젠가 너에게 닿을 거야.
내 작은 떨림이, 이 마음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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