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스토리 뷰
나에게 힘을 주는 건 바로 옆의 사람들입니다.
늘 곁에 있어도
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,
바람처럼 스며들어
나를 일으켜 세우는 이들이 있다.
그들의 미소는 태양의 빛,
어둠 속에서도 나를 찾게 하고,
그들의 말은 바위처럼 단단해
무너진 내 마음을 다시 붙든다.
바쁜 세상 속에서도
그들은 한 걸음 뒤에서 나를 본다.
아무 말 없이 내 짐을 들어주고,
내 손을 잡아주며, 그저 곁에 있다.
때로는 바람이 되어,
때로는 나무 그늘이 되어,
내가 지치지 않게
내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.
그들은 내 발걸음에 힘을 주고,
내 마음에 빛을 주며,
언제나 나를 나답게,
세상을 살아가게 한다.
그들이 있기에
나는 오늘도 나아간다,
끝없이 흐르는 이 길 위에서.
'마음 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한강 작가 작품 - 시 <효에게. 2002. 겨울> (0) | 2024.10.15 |
---|---|
시 - 가을의 불꽃 (0) | 2024.10.10 |
시 - 가을의 숨결 (0) | 2024.10.02 |
시 - 작은 빛의 노래 (7) | 2024.09.14 |
시 - 너의 빛이 머무는 곳 (1) | 2024.09.09 |